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캐딜락 앤 다이노소어 (캐릭터, 세계관, 후속작)

문방구 앞 오락기에 100원짜리 동전을 올려놓고 차례를 기다리던 기억, 혹시 있으신가요? 저는 그 줄 맨 앞에서 항상 노란 모자 쓴 캐릭터를 골랐습니다. 바로 캐딜락 앤 다이노소어, 그 시절 오락실을 평정했던 게임입니다. 그냥 강하고 재밌는 게임이라고만 알았는데, 파고들수록 몰랐던 이야기가 쏟아졌습니다.농협 아저씨의 정체, 캐릭터 이야기혹시 게임 속 캐릭터 이름을 제대로 알고 계셨나요? 저는 솔직히 이름 같은 건 관심도 없었습니다. 그냥 노란 모자, 여자, 헌터, 돼지. 그게 전부였죠.정식 명칭으로 보면 이 게임에는 잭 텐렉, 한나 던디, 무스타파 카이로, 메스 오브라도 비치, 총 네 명의 플레이어블 캐릭터(Playable Character)가 등장합니다. 플레이어블 캐릭터란 게임 내에서 플레이어가 직접..

카테고리 없음 2026. 6. 18. 11:00
파랜드 택틱스 (SRPG 입문, 한글화, 리마스터)

어릴 때 컴퓨터 앞에 앉아 마우스 하나로 전략을 짜던 기억, 다들 한 번쯤은 있으실 겁니다. 저는 처음 파랜드 택틱스를 접했을 때 "이게 한국어로 된다고?" 싶어 두 번 확인했던 기억이 납니다. 당시 JRPG와 SRPG 대부분이 일본어 장벽에 막혀 있던 시절, 정식 한글화로 출시된 이 게임은 그 자체로 사건이었습니다. 화면을 채운 아기자기한 SD 캐릭터와 잔잔한 OST. 첫 플레이부터 뭔가 다르다는 걸 느꼈습니다.SRPG 장르의 입문 장벽을 낮춘 게임 설계SRPG는 시뮬레이션 롤플레잉 게임(Simulation Role-Playing Game)의 약자입니다. 쉽게 말해 바둑판처럼 나뉜 격자 맵 위에서 캐릭터를 이동시키고 턴제 방식으로 전투를 진행하는 장르입니다. 이 장르는 전략적 사고가 필요하다 보니 진입..

카테고리 없음 2026. 6. 18. 09:00
커맨드 앤 컨커 (풀모션비디오, 사이드바, 타이베리움)

솔직히 처음 커맨드 앤 컨커를 켰을 때는 그냥 전쟁 게임 하나 더 나왔구나 싶었습니다. 당시엔 턴제 전략 시뮬레이션이 대세였고, 실시간으로 전장을 지휘한다는 개념 자체가 낯설었거든요. 그런데 미션 브리핑 화면이 시작되는 순간, 이건 뭔가 다르다는 걸 바로 느꼈습니다. 1995년 웨스트우드 스튜디오가 내놓은 이 작품이 왜 RTS 장르의 분기점으로 불리는지, 직접 플레이해 본 경험을 바탕으로 짚어보겠습니다.풀모션비디오, 게임인지 영화인지 헷갈렸습니다일반적으로 90년대 게임의 스토리 전달 방식은 텍스트 몇 줄이 전부라고 알려져 있는데, 제 경험상 커맨드 앤 컨커는 그 상식을 완전히 뒤집었습니다.미션 시작 전마다 실사 배우가 등장해 직접 작전 명령을 내리는 장면이 재생됩니다. 여기서 풀모션비디오(FMV, Ful..

카테고리 없음 2026. 6. 17. 09:58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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