장르 하나를 통째로 바꿔버린 게임이 있다면 믿으시겠습니까? 캐슬배니아: 월하의 야상곡은 1997년 발매 당시 기존 악마성 팬들의 엄청난 반발을 샀지만, 결국 200만 장 이상을 팔아치우며 메트로배니아라는 장르 자체를 정립해버렸습니다. 저도 처음 이 게임을 접했을 때 알루카드가 잔상을 남기며 우아하게 움직이는 모습에 그만 한눈에 반해버렸습니다.메트로배니아란 무엇인가, 그리고 왜 이 게임인가혹시 좋아하던 게임 시리즈의 속편을 샀는데 장르가 완전히 바뀌어 있었던 경험이 있으신가요? 월하의 야상곡을 처음 받아든 기존 악마성 팬들이 정확히 그 기분이었을 겁니다.메트로배니아(Metroidvania)란 닌텐도의 메트로이드(Metroid)와 코나미의 캐슬배니아(Castlevania), 두 시리즈 이름을 합친 장르 명칭..
솔직히 저는 어렸을 때 롤러코스터 타이쿤을 그냥 놀이기구 갖다 놓는 게임 정도로 생각했습니다. 그런데 막상 켜고 나서 몇 시간이 지나자 어느새 밤을 꼬박 새우며 롤러코스터 레일을 한 칸씩 깔고 있는 저를 발견했습니다. 이 게임이 단순한 배치 게임이 아니라는 걸 그제야 깨달았죠.단 한 명이 만든 놀이공원, 그 개발 비화롤러코스터 타이쿤은 스코틀랜드 출신 개발자 크리스 소여 혼자 만든 게임입니다. 이 사실을 처음 들었을 때 솔직히 믿기 어려웠습니다. 수백 명의 손님이 동시에 움직이고, 각각의 감정과 행동이 따로 계산되는 게임을 1인 개발로 완성했다는 게 지금 봐도 납득이 쉽지 않습니다.크리스 소여가 선택한 핵심 기술이 바로 어셈블리어(Assembly Language)입니다. 어셈블리어란 컴퓨터가 이해하는 기..